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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 지배한' 이대은, 대표팀과 연습경기서도 존재감 발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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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 지배한' 이대은, 대표팀과 연습경기서도 존재감 발휘

입력
2017.11.12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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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은/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경찰야구단 이대은(26)이 국가대표와의 연습경기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대은은 1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17 국가대표팀과 열린 연습경기에 3-5로 뒤진 9회 등판했다. 경기는 뒤지고 있었지만 이대은의 호투는 돋보였다. 이대은은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첫 타자 나경민(롯데)을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고, 이어 류지혁(두산)도 2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후속 정현(kt)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지만 이정후(넥센)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이닝을 마무리지었다.

지난해 말 경찰야구단에 입대한 이대은은 올해 퓨처스(2군) 리그를 휘저었다. 그는 7승3패 평균자책점 2.93을 기록하며 퓨처스 북부리그 평균자책점 1위에 올랐다. 실전 감각이 떨어져 있는 상태였지만 이날 위력적인 투구를 펼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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