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지한솔/사진=KLPGA
지한솔(21ㆍ호반건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최종전에서 집념의 첫 우승을 달성했다.
지한솔은 11일 경기도 이천 사우스스프링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시즌 30번째 정규 대회인 ADT캡스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낚는 무결점 활약을 펼쳤다.
이틀 연속 노보기 6언더파를 친 지한솔은 사흘간 합계 18언더파 198타로 14언더파에 머문 2위 조윤지를 2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지한솔은 2015년부터 정규 투어에 본격 뛰어든 이후 첫 우승의 영광을 맛봤다. 그는 그 동안 여러 차례 우승 기회를 잡았으나 간발의 차로 놓쳤다. 2015년 두산 매치 플레이에서 준우승했고 지난해에는 달랏 챔피언십과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2위를 기록했했다. 올 시즌에는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에서 3위가 최고 성적이었다.
최혜진은 2언더파 214타(공동 43위)로 부진했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진출을 고민 중인 고진영은 공동 49위(1언더파 215타)에 그쳤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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