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평창=평화올림픽' 평창 휴전결의안, 13일 유엔총회 채택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평창=평화올림픽' 평창 휴전결의안, 13일 유엔총회 채택

입력
2017.11.12 12:35
0 0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 /사진=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신화섭] 유엔총회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대회 휴전결의안’이 채택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와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이희범)는 “오는 13일 오전 10시(현지시간) 뉴욕 유엔 본부에서 개최되는 제72차 유엔 총회에 평창 동계올림픽 휴전결의안 채택을 위해 우리나라 정부 대표단이 참석한다”라고 12일 밝혔다.

정부 수석대표인 도종환 장관과 이희범 조직위원장, 강원도, 평창올림픽 및 패럴림픽 홍보대사(김연아·정승환), 청소년 등 10명으로 구성된 정부 대표단은 휴전결의안이 원활하게 채택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평창올림픽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스포츠와 올림픽 이상을 통해 평화롭고 더 나은 세상 건설’이라는 제목의 올림픽 휴전결의안은 1993년 10월 유엔에서 결의된 이후 올림픽이 열리는 시기와 맞물려 2년마다 유엔 총회에서 채택되고 있다.

올림픽 휴전결의안은 올림픽에 참가하는 모든 국가의 선수와 임원, 관계자들이 안전하게 통행과 접근, 참여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전 세계 청소년들이 평화라는 대의를 위해 결집하도록 촉구하고 있다.

이번 휴전결의안은 평창올림픽이 전 세계 동계 스포츠에 새로운 지평(New Horizon)을 열 것임을 강조한다. 또한 ‘2018 평창, 2020 도쿄, 2022 베이징’으로 이어지는 동북아 연속 올림픽의 첫 주자인 평창올림픽이 한반도와 동북아시아, 그리고 전 세계에 평화를 구축하는 의미 있는 기회라는 점도 알린다.

휴전결의안 채택은 유엔 총회에서 이희범 조직위원장의 소개 발언, 김연아 홍보대사의 보조발언 및 결의 채택 등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대표단에는 고등학생 3명이 함께해 눈길을 끈다. 대구 현풍고 학생(김경민, 김호영, 황혜민)들은 지난 6월 평창 동계올림픽을 주제로 한 시청각발표(프레젠테이션) 대회에서 우승해 대표단에 참여하게 됐다. 이들은 ‘아동, 장애인, 여성, 소녀가 스포츠에 참여할 권리’를 명시한 휴전결의안의 취지처럼 미래세대의 대표로서 이번 활동을 통해 평화와 화합, 참여의 의미를 전파할 계획이다.

도종환 장관은 “평창올림픽 휴전결의안은 우리 정부가 세계 각국에 평화와 화합의 올림픽 정신을 전파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리 정부가 국내외에 휴전결의안의 지지를 이야기해온 만큼, 이번 휴전결의안 채택은 전 세계에 평화올림픽의 방점을 찍는 의미가 있다. 정부는 평창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올림픽 휴전결의안 채택을 계기로 평창올림픽을 전 세계가 지지하는 평화올림픽으로 만들겠다. 또한 전 세계에 평창올림픽이 안전하고 평화롭게 열린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대표단은 결의안 채택 당일 저녁 주유엔대한민국대표부에서 주최하는 ‘평창 나이트(Night)’ 리셉션에 참석해 휴전결의안에 지지와 동의를 보내준 유엔회원국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평창올림픽 참여를 권할 예정이다.

신화섭 기자 evermyth@sporbiz.co.kr

[한국스포츠경제 관련기사]

모습 드러낸 2018 러시아월드컵 공인구 '텔스타(Telstar) 18'

[인스타스타] 장기용, 공학 가면 이런 선배 있나요?

아파트 저층의 변신…특화 설계에 설레는 건 본능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