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 강이슬(왼쪽)/사진=WKBL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부천 KEB하나은행이 1라운드 전승을 노린 청주 KB스타즈의 발목을 잡았다.
KEB하나은행은 11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KB스타즈와 경기에서 71-68로 접전 끝에 승리했다. 개막 2연승을 기록한 KEB하나은행은 시즌 2승(2패)째를 기록했다. 개막 후 4전 전승을 달리던 KB스타즈는 시즌 첫 패배를 맛봤다.
KEB하나은행은 강이슬이 24점 6리바운드로 펄펄 날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해리슨과 백지은은 각각 16점, 10점으로 힘을 보탰다.
경기는 내낸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다. KEB하나은행은 전반을 28-27로 근소하게 앞선 채 마무리했고, 3쿼터에서는 21점을 넣어 19점을 올린 KB스타즈를 49-46으로 따돌렸다. 하지만 KB스타즈는 막판 뒷심을 발휘하면서 끝까지 추격을 거듭했다. 4쿼터 시작 후 KB스타즈는 강아정이 3점포를 터트리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시소 게임이 계속됐다.
마지막에 웃은 건 KEB하나은행이었다. KEB하나은행은 경기 종료 1분15초 전 해리슨의 2득점으로 71-68로 달아나면서 승기를 잡았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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