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세가 눈물을 보였다.
오는 13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지난 회에 이어, 축구 선수 정대세의 팀인 ‘시미즈 에스펄스’와 라이벌 팀 ‘주빌로 이와타’의 빅매치 현장이 공개된다.
정대세는 앞서 부상을 당한 적이 있는 무릎으로 그라운드에 넘어지며 경기 향방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 바 있다. 이 날 경기를 마친 뒤 집으로 돌아와 얼음 찜질을 하던 정대세는 결국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게 된다. 병원을 나온 정대세는 청천벽력 같은 검사 결과를 듣고 눈물을 쏟는 모습으로 모두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아내 명서현은 이런 정대세를 위로하며 눈물을 참았다. 팀을 이끄는 주장으로서 강한 책임감을 보이던 정대세는 “7주를 쉬다가 돌아갔는데, 또 다쳐서 팀에 너무 미안하다”고 말하며 지켜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남도현 기자 blu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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