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의원 등 바른정당 의원 9명(주호영 원내대표는 13일 이후 당적 정리)이 탈당해 자유한국당에 복당했습니다. 이들의 행보를 두고는 양론이 혼재합니다.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국회실록 20년 집필 중 ★★★☆
어쩔 수 없는 선택! 앞으로가 중요! 비난도 있고 상처도 남았지만 감내해야 할 것. 조그마한 욕심도 버려라! 보수를 살리고, 문재인 정권의 폭주를 막는 데 힘을 모아라. 국민이 준 마지막 기회다.
●여의도 출근 4반세기 ★★
영화 ‘남한산성’ 속 김상헌과 최명길의 논쟁 같은 상황. 명분 약한 성급한 복당. 그러나 옳고 그름을 따질 게 아닌 지극히 현실적인 문제다. 지방선거 앞두고 ‘사는 길’ 택한 이들을 마냥 비난만 하긴 어렵다.
●보좌관은 미관말직 ★☆
올 것이 왔다. 자유한국당은 보수대통합이라는 새로운 출발점에 섰다. 하지만 박근혜 출당이 복당의 조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시대가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는 것인가. 홍준표 대표의 시대는 오지 않을 것. 구심점이 없다.
●한때는 실세 ★
힘 합쳐 위기 돌파? 위기 심화! 진정한 반성과 성찰, 혁신 없는 합치기는 설상가상만 초래할 뿐.
●여의도 택자(澤者) 0
떠날 때는 보수분열 몰랐던가? 자존심도 염치도 없는 한국당, AI 걸린 철새 정치인들, 보수의 가치를 더럽혀서는 안 된다. 고뇌에 찬 결단이라 우기던 보수의 탈을 쓴 정치 패륜아, 그 위선 국민은 알고 있다.
●너섬2001 0
철새중의 철새(移行鳥之王). 예전 철새는 명분을 찾기 위한 노력이라도 했으나 금년 겨울 철새는 명분도 없이 따뜻한 둥지만 찾아 움직인 꼴. 거짓된 약속, 거짓된 생각으로 온 나라를 망치는 패권 세력을 극복하고 참된 약속, 참된 생각으로 실천하는 정치를 보여드리겠다는 바른정당 창당대회 약속의 잉크는 말랐는지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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