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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간호사, 환자 106명 약물로 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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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간호사, 환자 106명 약물로 살해

입력
2017.11.10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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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환자들에게 치명적인 약물을 주입해 살해한 혐의로 종신형을 받은 독일 남자 간호사 닐스 회겔(왼쪽)이 2015년 2월 올덴부르크 지방법원에서 재판을 받기 전 얼굴을 가리고 있다. 9일(현지시간) 슈피겔 온라인은 검찰과 경찰이 해당 병원에서 숨진 환자들의 시신에 대해 약물 실험을 한 결과, 회겔이 16명의 환자를 더 숨지게 해 총 106명의 환자를 살해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회겔은 재판 당시 법정에서 자신의 소생술을 과시하기 위해 환자들에게 약물
입원환자들에게 치명적인 약물을 주입해 살해한 혐의로 종신형을 받은 독일 남자 간호사 닐스 회겔(왼쪽)이 2015년 2월 올덴부르크 지방법원에서 재판을 받기 전 얼굴을 가리고 있다. 9일(현지시간) 슈피겔 온라인은 검찰과 경찰이 해당 병원에서 숨진 환자들의 시신에 대해 약물 실험을 한 결과, 회겔이 16명의 환자를 더 숨지게 해 총 106명의 환자를 살해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회겔은 재판 당시 법정에서 자신의 소생술을 과시하기 위해 환자들에게 약물

입원 환자들에게 치명적인 약물을 주입해 살해한 혐의로 종신형을 받은 독일 남성 간호사가 총 106명의 환자를 살해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현지시간) 슈피겔 온라인에 따르면 검찰과 경찰 당국은 해당 병원에서 숨진 환자들의 시신에 대해 약물 실험을 한 결과, 간호사 닐스 회겔이 16명의 환자를 더 살해했다고 밝혔다.

검찰과 경찰은 지난 8월 중간 조사 결과 90명의 환자에 대한 살인 증거를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회겔은 2005년 환자에게 약물을 주입하다가 동료들에게 발각돼 2008년 살인미수 혐의로 7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이후 추가로 살인 혐의가 밝혀지면서 2015년에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회겔은 당시 법정에서 자신의 소생술을 과시하기 위해 약물을 과다 복용케 했다고 진술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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