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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수, 원자력안전위원회 앞 1인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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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수, 원자력안전위원회 앞 1인 시위

입력
2017.11.09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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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용 신형연구로 조속한 건설허가 ‘촉구’

부산 기장군은 오규석(사진) 기장군수가 9일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 원자력안전위원회 앞에서 수출용 신형연구로 조속한 건설허가 재촉구를 위한 1인 시위를 결행했다고 밝혔다.

시위에 앞서 오 군수는 “신형 연구로 개발사업의 지연으로 동남권 산단 내 기업유치 및 입주 시기에 많은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해당 사업이 국책사업인 만큼 신속한 건설허가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오 군수는 기장군 사회 단체에서 작성한 군민 서명부(116개 단체, 772명) 및 호소문과 군의회에서 작성한 결의안을 박용주 기장군이장단협의회장과 홍순미 기장군주민자치협의회장과 함께 원안위에 전달했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에도 10일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시위는 지난 3월 7일 첫 1인 시위 이후 진행된 두 번째 1인 시위로 기장군 동남권 방사선 의ㆍ과학 일반산업단지 내 유치되는 대형 국책사업인 ‘수출용 신형 연구로 개발사업’의 조속한 건설허가 촉구를 위한 것이다.

해당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으로 부산시와 기장군이 함께 추진하는 역점 국책사업으로 지자체간 치열한 경쟁 속에서 기장군에 유치하게 됐으며, 향후 막대한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되는 미래 먹거리 사업이다. 하지만 후쿠시마 원전사태 및 경주지진 여파로 원안위의 안전성 심사가 강화돼 현재까지 수출용 신형 연구로의 건설허가가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전혜원 기자 iamjh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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