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제39회 한국에너지효율대상’ 시상식을 열어 이영호 롯데푸드 대표이사에게 동탑산업훈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2012년 취임 이후 141억원을 투자해 스팀구동 공기 압축기, 혼합연소용 보일러 등 에너지 고효율 설비를 대폭 늘렸고, 에너지저장장치를 구축해 에너지 비용을 절감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규철 여천NCC 전무는 태양광ㆍ고효율 설비 투자로 에너지 효율 8.5% 개선 성과를 올려 철탑산업훈장을 받았고, 유성준 무궁화 사장은 석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이밖에 산업포장 3점, 대통령표창 7점, 국무총리 표창 10점 등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김정회 산업부 에너지신산업정책관은 “국내 상황을 고려할 때 에너지 저소비 사회 진입이 중요하다”며 “에너지신산업 육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에너지효율 향상에 정책적 노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39회를 맞는 에너지효율대상은 신재생설비와 고효율기기 시설 투자 실적과 에너지 절감 실적이 우수한 기업, 공공기관에 주는 상이다.
한준규 기자 manb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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