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연/사진=첼시 홈페이지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지소연(26·첼시 레이디스)이 유럽축구연맹(UEFA) 여자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지소연은 9일(한국시간) 영국 킹스턴 어폰 템스의 킹스메도에서 열린 로센고르드(스웨덴)와의 2017-2018 UEFA 여자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홈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팀의 3-0 승리를 도왔다. 이날 지소연은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으나 선발출전과 동시에 풀타임 활약했다.
첼시는 전반 33분 프랜 커비, 후반 11분 라모나 바흐만, 후반 28분 길리 플래어티의 연속 골에 힘입어 승리했다. 지난 시즌 챔스 32강에서 탈락했던 첼시는 올 시즌엔 32강에서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제치고 16강에 오른 데 이어 8강 진출에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첼시의 원정 16강 2차전은 16일 열린다.
지소연은 유럽서 꾸준히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지난 10월 지소연을 ‘한국의 리오넬 메시(30·아르헨티나)’라고 수식했다. 에마 헤이스 첼시 감독 역시 “팀에 활기를 불어넣는 첼시의 영혼”이라고 말한 것도 전했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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