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김단비(가운데)./사진=WKBL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부천 KEB하나은행이 대역전극을 펼치며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하나은행은 8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천 신한은행과 원정 경기에서 68-64로 승리했다. 하나은행은 이날 21점 차를 뒤집는 역전 드라마를 썼다. 뒷심이 빛난 경기였다.
개막 후 2연패를 기록한 하나은행은 시즌 첫 승을 거두며 1승 2패를 기록, 공동 3위가 됐다. 반면 개막전 승리 후 3연패 늪에 빠진 신한은행은 1승 3패로 최하위에 쳐졌다.
동명이인 선수의 희비가 엇갈렸다. 하나은행은 김단비(25)가 17점으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신한은행에서도 김단비(27)가 21점, 8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패배의 쓴 잔을 들이켰다. 신한은행 김단비는 팀을 연패 늪에서 구해내지 못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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