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생선살로 버무린 어묵 한번 드셔보세요
“호텔급 어묵으로 해장하세요.”
/그림 1대구 남구 관문시장 입구에 있는 수제어묵 전문점 '어묵김슨생'.
대구 남구 관문시장에 상급 생선살을 버무려 만든 어묵집이 개업했다. 대명동 관문시장 정문 입구에 이동 포장마차식으로 오픈한 ‘어묵김슨생’어묵집은 주문 제작으로 만든 어묵을 파는 곳이다. 이곳에서 판매되는 어묵은 흔히 볼 수 있는 어묵과는 전혀 다르다. 생선살 함유량 82%로, 밀가루 대신 전분으로 반죽해 퍼지지 않고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다. 기름이 아닌 고압 스팀으로 찌기 때문에 기름기가 거의 없다.
어묵 국물도 다시마. 새우, 가다랭이 분말로 만들어 매콤한 맛과 순한 맛이 있다. 이 국물을 적절히 섞으면 더 깔끔하고 개운한 어묵의 향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점심때가 되면 어묵 국물로 숙취 해소를 하러 오는 이들이 있을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김태형 어묵김슨생 대표는 “오픈한지 한 달도 되지 않아 호텔에서 런칭하자는 제안이 들어와 다양한 판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며 “제대로 된 어묵으로 최초의 어묵집 프랜차이즈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다.
김민규기자 whitekm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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