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류현진/사진=OSEN
[한국스포츠경제 김정희] LA 다저스 류현진(30)이 8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류현진은 올 겨울 한국에서 개인 훈련을 소화하며 본격적으로 결혼 준비를 할 예정이다.
지난 9월 류현진은 동갑내기 방송인 배지현 MBC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와 결혼을 전제로 열애 중임을 밝혔다.
2017년은 류현진에게 유익한 한 해였다. 왼쪽 어깨 관절경 수술을 받아 2015년과 2016년에는 재활에 매진했다. 다저스의 좌완 자원인 류현진은 올 시즌 성공적으로 복귀했다. 시즌 초반 적응 기간을 갖다가 시즌 중반부터 예전 구위를 되찾고 선발 로테이션 대부분의 일정을 소화했다.
이날 인천공항에 도착한 류현진은 "부상 없이 마무리를 잘했다. 몸 상태는 100점을 줄 만큼 문제가 없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류현진은 올 시즌 빅리그에서 25경기(24선발)에 나가 126⅔이닝을 소화했다. 5승 9패, 평균자책점 3.77을 남겼다.
그러나 시즌 막판 부진으로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들지 못했다. 다저스는 29년 만에 월드시리즈에 진출해 휴스턴과 겨뤘다. 6차전에서 시리즈 전적 2승 4패로 준우승에 그쳤다.
김정희 기자 chu4@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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