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생은 처음이라' 박병은, 이솜의 계약 연애가 시작됐다.
지난 7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에서 생각에 눈물을 흘렸다. 수지와 마주치자 또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던 그는 “회사는 못 팔겠어… 근데 회사를 못 팔면 너를 못 만나는 거잖아.. 그래서 마음이 너무 아파”라며 눈물 가득한 진심을 전했다. 이런 모습이 귀여웠던 수지는 “키스해도 돼?”라고 물었고, 잠시 당황하던 상구는 이내 키스를 받아들이며 드디어 짝사랑의 결실을 맺은 것.
이러한 기쁨도 잠시, 상구는 수지가 건넨 ‘연애계약서’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집 밖에서만 만나고, 사생활 노터치, 100일마다 계약 갱신 등 납득할 수 없는 조건에 고민을 거듭했다. 하지만 자신의 마음 속에는 수지뿐인 것을 확신한 상구는 그녀에게 핸드폰을 선물하며 “연애하자. 네 조건 다 들어준다고. 대신 이 번호는 아무한테도 알려주지마. 그게 내 조건이야”라며 박력 넘치게 계약 연애를 수락했다.
이렇듯 박병은은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직진하는 상남자의 면모뿐 아니라 그리움에 눈물을 흘리는 순정남의 여린 모습까지 보여주며 극에 재미를 더했다. 특히 비혼주의자 이솜을 흔든 박병은의 일편단심 사랑이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앞으로 ‘수상한 커플(수지-상구 커플)’이 보여줄 그들만의 연애 스토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명희숙 기자 aud6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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