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문규현/사진=OSEN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롯데 문규현(34)이 2018 FA(프리 에이전트) 1호 계약자가 됐다.
롯데는 8일 '문규현과 계약기간 2년+1년, 총 10억원의 조건으로 FA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이번 스토브리그 1호 계약이다. 올 겨울 가장 많은 내부 FA를 보유한 롯데의 발빠른 움직임이다. 롯데는 문규현 외에도 포수 강민호, 내야수 최준석, 내야수 손아섭, 외야수 이우민 등 총 5명이 FA 선언을 했다. '집토끼'를 얼마나 잡느냐에 따라 롯데의 전력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이번 시장에서 롯데의 움직임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롯데는 내야수 문규현과의 계약을 가장 먼저 마무리지었다. 문규현은 통산 863경기에 나와 타율 0.247, 20홈런 218타점 227득점을 기록했다. 최근 3시즌 연속 100경기 이상을 뛰며 롯데 내야를 지켜왔다.
문규현은 계약 후 "16년 동안 롯데에서만 뛰었기 때문에 팀과 나를 나누어 생각해본 적이 없다. 지금까지 또 앞으로도 계속 한 팀에서 야구를 할 수 있게 해준 구단에 감사하다.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분들의 사랑에 보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맡은 역할을 더 잘 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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