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다 답변’으로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서 여야 의원들의 질문에 내공을 펼치던 이낙연 총리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참석하며 서류가방을 직접 들고 답변자료를 꺼내고 있다. 통상 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들이 국회 답변에 출석하며 가방을 직접 들고 회의장에 들어서는 모습은 드문 일이다. 사전에 보좌진이 책상위에 두툼한 답변자료를 준비해 놓으면 급히 도착한 듯 착석해 살펴 보는 게 일반적인 모습이다. 다선의원 출신에 광역단체장을 역임한 이총리의 조심스런 행동과 답변이 계속 시선을 받고 있다. 오대근기자 inline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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