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환(오른쪽) 두산 코치/사진=OSEN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조성환(41) KBS N 스포츠 해설위원이 '코치'로 두산 유니폼을 입는다.
두산은 7일 '조성환 해설위원을 코치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조성환 코치는 1999년 롯데 2차 9라운드 57순위로 프로에 데뷔한 뒤 줄곧 롯데에서만 뛰었다. 통산 1,032경기에 나와 타율 0.284, 44홈런 329타점 459득점 116도루를 기록했다. 지난 2014년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한 그는 해설위원으로 활약해왔다.
지도자로 데뷔하며 야구 인생의 새로운 막을 열었다.
조성환 코치는 "해설위원을 하며 야구에 대한 공부를 많이 했다. 방송은 늘 소중했고, 주변의 큰 도움을 받아 적응할 수 있었다"며 "고민도 많았지만 처음 코치 생활을 시작하는 팀이 두산이라는 것에 끌렸다. 기회를 준 구단에 감사드린다"고 현장 복귀 소감을 전했다.
이어 "팀이 다시 챔피언 자리에 오를 수 있도록 작은 힘이라도 보태겠다. 현역 시절과 방송을 통해 쌓은 경험을 토대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두산은 '조성환 코치의 보직은 추후 결정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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