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동물이 어디서 살고 있는지 또 어떤 상황에 처해 있는지 일상 속에선 알기 힘든데요.그래서 ‘야생동물 보호’가 막연하게 느껴진 분들도 있을 겁니다.
최근 이 정보를 담은 ‘생명의 지도’가 완성됐다고 합니다. 영국 옥스퍼드 대·이스라엘 텔아비브대 연구 그룹은 지난달 세계 파충류 목록과 지도를 발표했는데요. 이 지도는 2006년에 완성된 조류, 포유류, 양서류 지도와 연동된다고 합니다. 포유류 5,000종, 조류 1만종, 양서류 6,000종 등 총 3만 1,000종의 현황을 파악할 수 있게 된 겁니다.
▶ 지도 보기: https://goo.gl/uG2N5G
지도에서 눈 여겨 봐야 할 것은 색깔인데요, 푸른색이 짙을수록 생물 다양성이 부족한 지역이라고 합니다. 이 지도는 우리가 미처 몰랐던 ‘생물 다양성 취약 지역’도 보여줍니다. 아라비아 반도, 동부 지중해, 남아프리카 내륙 지역 등이 해당된다고 하네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은 이 지도에 있는 종들을 ‘심각한 위기’ 단계부터 ‘최소한의 관심’으로 분류하는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제 생명의 지도를 보면 ‘야생동물 보호’가 피부로 와닿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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