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서랍장 넘어짐 사고 빈발… 어린이 있는 집 조심하세요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서랍장 넘어짐 사고 빈발… 어린이 있는 집 조심하세요

입력
2017.11.06 17:04
18면
0 0
가구 넘어짐 사고 예방캠페인 포스터
가구 넘어짐 사고 예방캠페인 포스터

집에서 서랍장 등 가구가 넘어져 어린이가 다치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가구 업체들은 고정장치를 무상 지급하고 있다.

6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14년부터 올해 6월까지 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가구 넘어짐’ 관련 안전사고는 총 129건이었다. CISS에 접수된 건수만 집계한 것인데, 미국에서 연간 가구ㆍTV 넘어짐 사고로 매년 3만3,000여명이 다치는 것을 감안하면 실제 가구 사고는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소비자원이 이 중 피해자 나이가 확인된 117건의 사고를 분석한 결과, 6세 이하 영유아가 다친 경우가 51건(43.6%)이나 됐다. 넘어짐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가구는 서랍장으로 전체의 45.7%를 차지했고, 책장(27.1%) 옷장(14.7%) 등도 넘어짐이 빈발하는 가구로 꼽혔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서랍장의 경우 어린이가 서랍을 뺀 뒤 밟고 올라가다 넘어질 위험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소비자원은 가구 넘어짐 사고로 인한 어린이 부상을 막기 위해서는, 영ㆍ유아를 키우는 가정의 경우 가구를 벽에 고정하는 장치를 부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소비자원은 국가기술표준원과 함께 벽 고정장치 부착 캠페인도 실시하기로 했다. 에넥스, 에몬스가구, 이케아, 한샘, 현대리바트 등에서 제품을 산 소비자는 본사나 대리점을 통해 벽 고정장치를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 세종=이영창 기자 anti092@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