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계공학 개척자’로 불리는 강명순 한양대 명예교수가 6일 별세했다. 향년 96세.
1921년생으로 대한민국학술원 회원인 고인은 1946년 서울대 전신인 경성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한양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뒤 인하대 교수를 거쳐 1961년부터 한양대 기계공학부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이후 한양대 제2캠퍼스 부총장, 수원대 대학원장, 수원전문대 학장, 대한기계학회 회장 등을 지냈다. 국민훈장 동백장, 은탑산업훈장, 인촌상 등을 수상했으며 저서로는 ‘최신 기계공작법’ ‘기계공학개론’ ‘기구학’ ‘프레스 판금가공’ 등이 있다. 유족은 훈식 영식 경식 설영씨 3남1녀. 빈소는 서울 한양대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8일 오전9시. 장지는 강원 춘천 경춘공원. (02)2290-9456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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