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ㆍ국민의당 예산정책협의회

9일 서울 여의도서 개최

전남도청 전경

내년도 국회 예산심의가 시작된 가운데 전남도와 국민의당이 예산정책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전남도는 국민의당과 오는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앞선 3일에는 국민의당이 광주시와 예산정책협의회를 가졌다.

예산정책협의회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김동철 원내대표, 이용호 정책위 의장, 황주홍 예결위 간사 등이, 전남도는 이재영 도지사 권한대행과 우기종 정무부지사, 문금주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한 실국장 등이 참석한다.  

 전남도는 정책협의회를 통해 광주~완도 고속도로사업(1단계)과 남해안철도(목포~보성), 벌교~주암 3공구 국도 4차로 확장, 여수~고흥 연륙ㆍ연도교 건설 등의 국비 예산 확보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다.

 또 호남고속철도 2단계 무안국제공항 경유, 광주 연구개발특구확대 지정, 흑산공항 건설을 위한 국립공원 계획 변경, 광양항 항만기반시설 확충 등 지역 현안도 건의할 방침이다.

 우 정무부지사는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정치권의 지원과 협의를 요청하는 자리”라며 “전남발전에 꼭 필요한 사업과 관련해 해당 국회 상임위 등을 꾸준히 설득해 국비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