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상담 183% 증가
경기도는 1일부터 4일까지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한 ‘대한민국 우수상품 전시회(2017 G-FAIR KOREA)’가 역대 최대의 수출과 구매 상담 실적 등을 올렸다고 6일 밝혔다.
915개 업체가 1,136개 부스에 참여한 이번 전시회에는 7,849건 25억6,500만 달러의 수출 상담과 1,686건 1,162억 원의 국내 구매 상담이 이뤄졌다. 이는 지난해(9억652만 달러) 수출 상담 실적과 비교해 약 183%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또 역대최대 규모인 37개국 844명의 해외 바이어와 345명의 국내 대기업 구매담당자(MD), 8만 여명 이상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해외 바이어들과 국내 MD들은 전시장을 돌며 국내 우수 중소기업 제품 발굴에 나섰고, 참가업체들은 바이어와 1대1 상담도 가졌다.
참여업체들은 또 국내 대기업과 홈쇼핑, 오픈마켓 등과 구매상담도 진행했다. 이 밖에 미래 라이프스타일과 산업 트렌드에 맞는 전시 코너들과 기업인 세미나, 4차 산업 특별체험관, 최저가 이벤트인 ‘G-FAIR 슈퍼 세일전’ 등도 호응을 얻었다.
임종철 도 경제실장은 “최근 중국과의 무역갈등에서 경험했듯이 특정국가ㆍ품목에 편중된 수출구조는 쉽게 무너진다”며 “G-FAIR를 통해 수출판로를 다변화하고 신규판로 개척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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