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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여자 플뢰레 홍효진, 생모르 월드컵서 생애 첫 금

입력
2017.11.05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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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프랑스 생 모르에서 열린 국제펜싱연맹(FIE) 월드컵 여자 플뢰레 개인전 결승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홍효진이 기뻐하고 있다. 국제펜싱연맹 페이스북 캡처
5일 프랑스 생 모르에서 열린 국제펜싱연맹(FIE) 월드컵 여자 플뢰레 개인전 결승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홍효진이 기뻐하고 있다. 국제펜싱연맹 페이스북 캡처

펜싱 여자 플뢰레 국가대표 홍효진(23ㆍ성남시청)이 월드컵 개인 첫 메달을 금빛으로 장식했다. 홍효진은 5일 프랑스 생 모르에서 열린 국제펜싱연맹(FIE) 월드컵 여자 플뢰레 개인전 결승에서 앨리스 볼피(이탈리아)를 15-13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계랭킹 36위인 홍효진은 이 대회 전까지 그랑프리나 월드컵 등 주요 국제대회에서 메달권에 든 적이 없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선 32강에서 2012년 런던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이자 세계선수권대회 2차례 우승 경험이 있는 아리안나 에리고(3위ㆍ이탈리아)를 15-12로 물리치는 이변을 연출하며 결승까지 올랐다. 결승전 상대인 볼피는 세계랭킹 4위의 강호다.

김찬, 일본프로골프 투어에서 2017시즌 3승

재미동포 김찬(27)이 일본프로골프 투어(JGTO) 2017시즌 3승을 달성했다. 김찬은 5일 일본 오키나와현 PGM 골프리조트(파71ㆍ7,005야드)에서 열린 JGTO 헤이와ㆍPGM 챔피언십(총상금 2억엔)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3개, 이글 1개, 보기 3개로 2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6언더파 278타를 기록한 김찬은 공동 2위 송영한(26), 이케다 유타(일본)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상금 4,000만엔(약 3억9,0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김찬은 5월 미즈노오픈, 7월 나가시마 시게오 인비테이셔널에 이어 투어 통산 3승을 거뒀다. 1990년생으로 키 188㎝의 건장한 체구가 돋보이는 김찬은 미국 하와이 주 출신으로 애리조나주립대를 나왔다. 2013년부터 아시안투어와 JGTO 등을 주 무대로 삼은 김찬은 올해 US오픈과 브리티시오픈에도 출전한 바 있다. 단독 선두를 달리던 송영한은 16번 홀(파3)에서 트리플 보기를 범한 바람에 1타 차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찬은 시즌 상금 1억5,047만엔으로 JGTO 시즌 상금 순위 1위로 올라섰다.

NHL 이어 KHL도 평창 올림픽 불참 가능성 시사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에 이어 세계 2위 리그인 러시아대륙간아이스하키리그(KHL)도2018 평창 동계올림픽 불참 가능성을 시사했다. 5일 AP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체르니셴코 KHL 회장은 성명을 내고 러시아 선수들에 대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도핑 조사를 문제 삼으며 KHL이 평창 동계올림픽에 불참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러시아는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정부 주도로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금지 약물을 복용시키고, 혈액 샘플을 빼돌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지난 2일에는 소치 올림픽 남자 크로스컨트리 50㎞ 단체 출발 금메달리스트인 러시아의 알렉산더 레그코프가 메달을 박탈 당했다. 체르니셴코 KHL 회장은 러시아 선수들에 대한 IOC의 도핑 조사에 항의하는 의미로 평창 불참 카드를 꺼내 들었다. 체르니셴코 회장은 "IOC가 현존하는 스포츠 세계 질서를 파괴하고 있다"고 주장한 뒤 NHL이 IOC와 합의에 이르지 못해 평창 불참을 선언한 점을 언급하며 "KHL도 똑같이 따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체르니셴코 회장은 IOC가 러시아 선수들을 타깃으로 정한 것은 부당하다며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최근 발언을 언급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연설에서 미국이 내년 2월 개막하는 평창 동계올림픽에 러시아 선수단이 참가하지 못하도록 IOC에 간접적으로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KHL은 NHL에 이어 세계 2위 리그로 평가 받는다. 미국의 NBC 스포츠는 "NHL에 이어 KHL마저 불참하면 평창 동계올림픽은 주니어 세계선수권처럼 느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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