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홍보대사로 위촉
한ㆍ일 교류 가교 역할도
강원도는 3일 일본 전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안도 미키(29)를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2003년 전일본 피겨선수권 여자 싱글 1위에 오르면서 등장한 안도 미키는 2011년 국제빙상연맹(ISU) 세계피겨스케이팅 선수권과 4대륙 선수권에서 우승한 피겨 스타다. 그는 “평창올림픽과 강원도 홍보에 앞장서는 것은 물론 한일 간 교류가 활성화될 수 있는 가교역할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회가 되면 한국에서도 꿈나무들을 가르칠 기회가 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계 필리핀 방송인 겸 배우 라이언 방(26ㆍ본명 방현성)도 함께 했다. 라이언 방은 앞서 지난 9월 16일 현지에서 각 진행된 평창올림픽 로드쇼에서 강원도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안도 미키와 라이언 방은 4일 평창 올림픽플라자에서 열리는 G-100 기념 드림콘서트에 참가해 올림픽 응원 메시지를 전한다. 최문순 강원지사는 “이들 홍보대사의 응원 활동은 올림픽 붐 업에 큰 기폭제가 되는 만큼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올림픽 유산으로 남기겠다”고 말했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