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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자르지 못하면 재앙"…오후 6시 '朴출당' 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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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자르지 못하면 재앙"…오후 6시 '朴출당' 회견

입력
2017.11.03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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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박근혜 전 대통령 제명 처리 등을 위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굳은 표정을 하고 있다. 오대근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박근혜 전 대통령 제명 처리 등을 위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굳은 표정을 하고 있다. 오대근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3일 '자르지 못하면 재앙이 온다'는 내용의 고사를 올려 박근혜 전 대통령 출당 결정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홍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단부단 반수기란'(當斷不斷 反受基亂, 마땅히 잘라야 할 것을 자르지 못하면 훗날 재앙이 온다)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는 박 전 대통령 출당이 정치적으로 불가피하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뜻으로 해석된다.

홍 대표는 앞서 오전 여의도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박 전 대통령 출당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뒤 "중요한 순간에 정치적 결정을 내리지 않으면 안 된다. 더는 시간을 늦추기 어렵다. 오늘 중으로 결론을 내리겠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이날 오후 6시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박 전 대통령 출당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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