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 2명 깨진 유리 파편에 부상
공기총 탄환 추정 쇠구슬 수거
2일 오후 3시 35분쯤 전북 완주군 이서면 한 교차로를 지나던 관광버스에 총알 1발이 날아들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다행히 총알에 맞은 승객은 없었지만 이모(48)씨 등 2명이 깨진 유리 파편에 맞아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현장에서 공기총에서 발사된 것으로 추정되는 쇠구슬을 수거하고, 탄환이 날아든 방향 등을 토대로 총을 쏜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총알이 버스 유리 상단부에 맞아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다”며 “최근 완주와 고창 지역에서 수렵이 가능해졌기 때문에 엽사의 실수로 발사한 총알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