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상금 퀸' 이정은ㆍ박성현ㆍ김하늘, 하이트진로 첫 날 주춤

이정은./사진=KLPGA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올 시즌 여자골프 한미일 투어 '상금 퀸'들이 맞붙었다. 그러나 의외로 모두 기대 이하의 성적을 냈다.

이정은이 그나마 나은 성적을 기록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상금왕을 확정한 이정은(21)은 2일 경기도 여주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6,736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1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를 엮어 1언더파 71타를 적어냈다. 선두와 4타 차 공동 26위다.

같은 조에서 경기한 박성현(24)은 이븐파 공동 49위, 김하늘(29)은 2오버파 공동 89위로 1라운드를 끝냈다. 박성현은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상금 1위에 자리해 있고 김하늘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상금 선두에 올라 있다.

한편 이승현(26)과 정희원(26)은 나란히 5언더파를 기록, 공동 선두를 질주했다. 지난주 SK 핀크스 서울경제 클래식에서 생애 처음 정상에 선 김혜선(20)은 4언더파 공동 3위로 홀아웃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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