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구리시가 경기북부 2차 테크노밸리를 유치하면 이 곳을 최첨단 정보통신(IT) 기업단지와 함께 청년스타트업(start up)의 메카로 육성하겠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신생 벤처 스타트업을 집중 지원하는 청년창업지원센터와 스타트업 캠퍼스를 설치하겠다는 세부 구상도 덧붙였다.
정보통신기술(ICT)과 사물인터넷(IOT)기술을 결합한 창업지식센터와 첨단연구소도 함께 설립해 청년들의 창업을 지원하겠다는 계획도 알렸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테크노밸리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첨단산업단지로 최첨단 IT 기업이나 연구소들이 입주하는 만큼 이와 연계해 청년들이 열정과 도전만으로 결실을 찾는 스타트업의 전진기지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9월 29일 경기북부 2차 테크노밸리 후보지 선정을 위한 공모를 진행, 수요조사서를 제출한 구리ㆍ남양주시와 양주시, 의정부시 등 3개 지자체를 놓고 현장 실사 등 심의를 진행 중이다. 도는 성남 판교(2곳)와 수원 광교, 고양 일산 등에 이어 북부지역 6번째 후보지에 테크노밸리를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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