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영구 은행연합회장이 2일 서울 관악구 봉천동 서울여자상업고등학교에서 ‘금융과 함께 크는 꿈’ 이란 주제로 특강을 했다. 하 회장은 씨티은행과 은행연합회에서 최고경영자(CEO)로 지낸 17년간의 경험을 학생들과 공유했다. 그는 “비관론자는 전쟁에서 승리할 수 없고, 변화에 가장 잘 적응하는 종만 살아남는다”며 “앞으로 인공지능(AI)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으려면 남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고 남이 하지 않는 생각을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하 회장은 특히 “창의적인 문제 해결능력, 정해진 해답보다 자신만의 답을 찾는 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은행연합회와 서울여자상업고등학교는 이날 금융교육 발전을 위한 '산-학 협력 협약서'도 체결했다. 강아름 기자 sara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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