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란이 요가 도사로 변신한다.
tvN 수목드라마 '부암동 복수자들' 측은 1일 요가 도사가 된 홍도(라미란 분)의 유쾌한 변신을 공개했다.
홍도는 자식을 끔찍이 사랑하는 싱글맘, 복자클럽 동생들을 따뜻하게 품는 큰언니의 면모로 따뜻한 인간애를 선사하고 있다. 주길연(정영주 분)에게 복수하기 위한 화려한 사모님, 복자클럽의 상상 속에 등장한 섹시한 유혹녀 이후 세 번째 변신을 앞두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복자클럽 4인방은 미숙(명세빈 분)의 폭력남편 백영표(정석용 분)가 출마한 교육감 선거에 찬물 뿌리기를 결의했다. 이병수(최병모 분), 백영표, 홍상만(김형일 분) 세 명의 복수대상자들이 공동 목표인 교육감 선거의 성공에 훼방을 놓음으로써 저들을 한꺼번에 응징하는 큰 그림을 계획했다. 그러나 돈 많은 이병수가 백영표, 홍상만에게 뇌물을 줄 것이 분명하다는 복자클럽의 예상은 빗나가면서 뇌물 수수 현장을 잡겠다는 계획은 실패하고 말았다.
더욱 치밀해질 복자클럽 4인의 기발하고 유쾌한 복수는 계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사진 속 홍도는 이전의 럭셔리한 변신과 달리 영문을 알 수 없는 승복 같은 차림의 요가 도사로 변신을 예고해 눈길을 끌고 있다.
'부암동 복수자들' 측은 "화를 다스리는 홍도의 요절복통 요가 교실이 오픈된다. 정혜(이요원 분), 미숙이 남편들과 함께 부부동반으로 요가 교실을 방문할 예정"이라며 유쾌한 웃음을 예고했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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