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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글, 오비맥주와 손잡고 외식사업 본격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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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글, 오비맥주와 손잡고 외식사업 본격 진출

입력
2017.11.01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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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1이진희(왼쪽) 자이글 대표이사와 맹승현 오비맥주 마케팅 본부장이 31일 서울 삼성동 아셈타워 오비맥주 본사에서 마케팅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Figure 1이진희(왼쪽) 자이글 대표이사와 맹승현 오비맥주 마케팅 본부장이 31일 서울 삼성동 아셈타워 오비맥주 본사에서 마케팅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국내 주방 가전기기 웰빙 선도기업인 자이글이 오비맥주와 손잡고 외식사업 진출을 본격화한다.

자이글과 오비맥주는 10월 31일 서울 삼성동 아셈타워 오비맥주 본사 대회의실에서 전략적 공동 마케팅 추진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제휴를 통해 자이글은 그릴을 기반으로 하는 외식사업을 진행함에 있어, 국내 주류1위 업체인 오비맥주와 함께 공동 마케팅 등 다양한 업무제휴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12월초 성수동에 450평 규모로 오픈하는 자이글의 1호 외식 매장 '자이글그릴&펍'은 자이글 그릴을 활용한 구이전문점과 맥주전문점이 결합된 형태로 운영되며 내년부터 전국으로 직영 및 가맹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오비맥주의 모회사인 AB인베브(안호이저부시인베브)는 전세계 맥주시장 점유율이 20%가 넘는 세계 최대맥주회사로 버드와이저, 코로나, 스텔라, 호가든 등 200개 이상의 맥주브랜드를 소유하고 있다.

이진희 자이글 대표이사는 “오비맥주가 단순 주류 공급 계약이 아닌 단일 기업과 전략적 마케팅 제휴 계약을 체결한 것은 오비맥주 창사이래 처음”이라며 “이번 업무제휴를 시작으로 국내뿐 아니라 홍콩, 중국 등 자이글의 해외 외식사업 진출에 있어서도 양사의 시너지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원영기자 wys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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