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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 #현장]아이콘X'수학여행', 위너 '꽃청춘'과 무엇이 다를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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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 #현장]아이콘X'수학여행', 위너 '꽃청춘'과 무엇이 다를까(종합)

입력
2017.11.01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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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이 '교칙위반 수학여행'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JTBC
아이콘이 '교칙위반 수학여행'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JTBC

아이콘을 예능에서 만난다. 그동안 베일에 가려줬던 이들의 예능감이 '교칙위반 수학여행'을 통해 발산될지 기대를 모은다. 

1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교칙위반 수학여행' 제작발표회에는 아이콘과 박지은 PD, 조세호, 김신영이 참석했다.

'교칙위반 수학여행'은 YG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 MBC에서 YG로 이적한 박지은 PD의 첫 작품이기도 하다. 또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거의 못지 못했던 아이콘을 전면에 내세우기도 했다. 

박지은 PD는 "양현석 회장님이 아이콘에 대한 애정이 다른다. 위너가 맏아들이라면 아이콘은 막내 아들같아 마음이 많이 쓰인다고 하더라. 인터뷰 당시 아이콘이 가장 절실해보였고 예능 보석으로서 가능성이 보여 함께 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아이콘이 어린시절부터 연습생 시절을 거치며 학창시절에 대한 추억이 없더라. 친한 연예인 친구도 없고, 멤버들끼리만 친하다고 했다. 그 점이 안타까운 마음이 있었다. 평균 나이 22세에 수학여행을 떠나보자는 콘셉트로 기획을 했다"라고 프로그램 기획의도를 전했다.

비아이는 "수학여행이라는 것 자체가 제게는 낯설었다. 새로운 경험과 새로운 저의 모습을 발견하기도 했다. 멤버들과 여행도 다니고 살면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게 됐다. 너무 푹빠져서 놀아서 핸드폰을 보지 못해 사진이 많이 없는게 아쉽더라"라며 수학여행을 다녀온 소감을 말했다.

또한 아이콘은 형제그룹인 위너보다 먼저 리얼리티 예능을 선보이게 됐다. 위너 역시 곧 tvN '꽃보다 청춘'을 통해 여행 리얼리티를 선보인다. 

이와 관련해 김동혁은 "아이콘만이 가지고 있는 매력이란 게 있다. 저희끼리 사이도 좋고 위너 형들과도 사이가 좋다. 저희의 매력은 카메라가 있건 없건 솔직하고 자유분방한 모습을 보여준다"라며 '꽃청춘'과의 차이점을 말했다.

구준회는 "저희의 청춘을 원없이 허물없이 다 보여준 것 같다. 그게 이번 방송의 매력이다"라고 소개했고, 비아이는 "서로 각자의 방송을 모니터해주자고 할 예정"이라고 위너와의 친분을 자랑했다.

무엇보다 아이콘의 '수학여행'에는 일본 걸그룹인 동경소녀가 함께 한다. 박지은 PD는 "글로벌 콘텐츠를 위해 다른 해외 스타와 함께 하고자 했다. 일본이 수학여행 문화가 가장 친숙하게 발달된 나라기도 하다. 제작 초기 단계부터 판매 문의가 많이 들어왔다. 향후 일본 뿐만 아니라 중국이나 호주같은 다른 국가들과도 콜라보를 할 계획이다"라며 동경소녀가 함께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인기 아이돌의 수학여행을 보는 시각에 대해 "누군가는 추억팔이 예능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누구나 추억에 대한 동경이 있다. 수학여행을 간다는 것을 편하게 보셨으면 좋겠다. 또한 한일문화 교류라는 측면이 있다. 서로 친구가 되어 가는 과정에도 집중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명희숙 기자 aud6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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