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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장' 이정철 감독 "고예림이 거의 팀을 조율했다" 칭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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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장' 이정철 감독 "고예림이 거의 팀을 조율했다" 칭찬

입력
2017.10.31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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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상현 GS칼텍스 감독과 이정철(오른쪽) IBK기업은행 감독./사진=GS칼텍스, KOVO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이정철 IBK기업은행 감독이 고예림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IBK기업은행은 3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7-2018 V리그 여자부 방문경기에서 GS칼텍스를 세트 스코어 3-0(25-22 25-23 25-16)으로 이겼다. 2연승을 질주한 IBK기업은행은 3승 1패, 승점 8로 KGC인삼공사(2승 2패·승점 7)와 자리바꿈하며 3위에서 2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반면 최하위 GS칼텍스(1승 3패·승점 2)는 홈 개막전에서도 연패를 끊지 못하고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이정철 감독은 경기 후 “9일 만의 경기였다. 초반 기선 제압이 중요한데 그 부분을 선수들이 잘 해줬다. 전체적으로 다 잘 된 것 같다”고 만족해 했다.

이 감독은 ‘팀이 초반에 잘 나간다’는 평가에 대해 “조금 이른 평가인 것 같다. 아직도 매끄럽지 못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을 경기를 하면서 세심하게 보완해 나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특히 오늘은 고예림이 어려운 부분들을 잘 해줬다. (고)예림이가 거의 팀을 조율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뒤이어 기자회견실을 찾은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은 “리시브가 잘 안됐다. 보완해야 할 것 같다. 사실 오늘은 전체적으로 다 안됐다”고 고개를 떨궜다.

장충=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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