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산업의 날 기념식
정부가 31일 ‘화학산업의 날’을 맞아 노기수 LG화학 부사장 등 산업 유공자들에게 훈ㆍ포장과 표창을 수여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화학산업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로 9회째인 화학산업의 날은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화학업계의 분위기를 반영하듯 시종일관 밝은 분위기 속에서 산ㆍ학‘연 관계자 4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이 자리에선 화학산업 발전에 공헌한 유공자 33명에 대해 훈장과 포장, 대통령 표창 등의 포상이 이뤄졌다. 노기수 LG화학 부사장은 주요 제품의 원천기술확보, 첨단신소재 국산화 및 고부가제품 수출 확대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김성국 우신피그먼트 회장은 안료 액상화 등 신기술 개발로 수입대체와 수출확대를 이끌었으며, 정밀화학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이 밖에 노행곤 롯데케미칼 상무는 산업포장을, 배원 미원스페셜티케미칼 최고기술경영자(CTO)와 한정우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프로듀서(PD)가 대통령 표창 등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선 ‘제14회 화학탐구 프런티어 페스티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11개 팀에 대한 시상도 함께 이뤄졌다. 경기고 박기식 교사와 권병수 학생, 단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서정환 학생은 ‘염류 이온들이 가진 정전기력에 기초한 이온발전기에 관한 연구’로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또 경기과학고 정종훈 교사와 송용신 학생, 청심국제고 나지윤 학생이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등을 받았다.
김현우기자 777hyunw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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