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히트’가 재개봉 한다.
‘히트’ 측은 오는 11월 9일 디지털 리마스터링 감독 완전판을 개봉한다고 31일 밝혔다.
‘히트’는 1996년 개봉해 세기의 명배우 알파치노와 로버트 드니로의 환상적인 맞대결과 완벽한 연출로 90년대 최고의 범죄 영화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크리스토퍼 놀란은 ‘다크 나이트’에서 고담시티를 구상하는 과정에서 가장 많이 참고했던 영화가 ‘히트’임을 밝힌 바 있다.
함께 공개된 ‘히트’의 30초 예고편의 도입부는 영화 속 최고의 명대사 중 하나인 “현장에선 모든 걸 30초 안에 결정해야 해”와 함께 시작하며 ‘히트’ 팬들의 향수를 자극하며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또한, 전설적인 도심 총격 씬 장면들은 디지털 리마스터링 작업을 통해 새롭게 재현돼 보는 이에게 생생함 현장감을 전달한다.
특히 총격 씬 속 로버트 드니로와 알 파치노의 긴장감 넘치는 대결은 영화사에 남을 기념비적인 장면으로, 이번 개봉은 은퇴를 앞둔 이들의 연기 대결을 스크린에서 접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 예상되어 영화 팬들의 아쉬움을 더하고 있다.
이주희 기자 leejh@hankookilbo.com
[연예관련기사]
'1박2일' 측 "충격적 비보...깊은 애도 표한다"(공식)
‘요정이 된 사람들’, 요정의 모델이 된 윌리엄스 증후군
폴 뉴먼, 생전 시계 200억원 팔려... '나를 조심스럽게 운전해줘'
린제이로한, 하이틴 스타→마약·뺑소니·절도 사고뭉치 전락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