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 성열(이성열)이 가을 남자로 변신했다.
KBS1 일일드라마 ‘미워도 사랑해’(극본 김홍주/연출 박기호) 측은 이성열의 첫 촬영현장 사진을 31일 공개했다.
‘미워도 사랑해’는 어려서부터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오다 모든 것을 잃고 새롭게 시작한 시기에 아이러니하게도 인생의 꽃을 피우는 길은조의 삶을 따라가면서, 우리를 지탱하는 가장 큰 가치는 핏줄도 법도 아닌 바로 인간 사이에서 차곡차곡 채워지는 인간 간의 정이요 사랑이라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가족 드라마다.
이번 작품에서 이성열은 지니어스케미컬의 실질적인 대표이지만 피치 못할 사정으로 직원들 모르게 자회사의 경비로 일하는 홍석표로 분한다. 은조와 비슷한 까칠한 성격으로 인해 만날 때 마다 티격태격하지만 자신도 모르게 은조에게 끌리고 진정한 사랑을 깨달아가는 인물이다.
사진 속 이성열은 우수에 젖은 눈빛으로 누군가를 바라보고 있다. 다양한 감정변화와 함께 쓸쓸한 눈빛을 보이면서 그가 그려낼 홍석표에 대해 궁금증을 높인다.
이성열은 이번 작품에서 표예진과 커플을 이루어 애틋하면서도 특별한 로맨스를 예고하고 있다. 거듭되는 운명 같은 만남 속에서도 까칠함으로 무장한 채 날을 세우던 두 사람은 서로를 통해 부족한 점을 채워가고 안정과 사랑을 찾아가게 된다.
‘미워도 사랑해’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후속으로 내달 13일 저녁 8시 25분 처음 방송된다.
강희정 기자 hjk0706@hankookilbo.com
[연예관련기사]
'1박2일' 측 "충격적 비보...깊은 애도 표한다"(공식)
‘요정이 된 사람들’, 요정의 모델이 된 윌리엄스 증후군
폴 뉴먼, 생전 시계 200억원 팔려... '나를 조심스럽게 운전해줘'
린제이로한, 하이틴 스타→마약·뺑소니·절도 사고뭉치 전락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