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버나디나(왼쪽), 안치홍(오른쪽)/사진=임민환 기자
[한국스포츠경제 김정희] KIA 중견수 버나디나(33)와 2루수 안치홍(27)이 외야에서 충돌했다.
충돌은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KBO리그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두산이 7-0으로 앞선 6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벌어졌다. 최주환이 두산 구원 투수 함덕주를 상대로 때린 타구가 버나디나 앞으로 큰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갔다. 후진 수비를 하던 버나디나와 안치홍이 동시에 달려나갔다. 앞으로 달려 나온 버나디나가 공을 잡은 동시에 왼쪽으로 달려간 안치홍이 얼굴을 부딪히며 동시에 쓰러졌다.
안치홍은 코피를 흘리며 일어나지 못했고 대기하고 있던 구급차가 그라운드로 들어왔다. 응급처치를 마친 안치홍과 버나디나는 부축을 받으며 걸어 나왔다.
3아웃으로 공수 교대 후 7회 초 KIA의 공격이 이어졌다. 7회말 수비에 버나디나 대신 김호령이 교체 출전했다.
잠실=김정희 기자 chu4@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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