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암호 4개 권역 야간 관광코스 개발
2020년 의암호 유람선 운항과 연계
캠프페이지 부지도 도시 공원 탈바꿈
강원 춘천시가 의암호 야간경관 개선 사업 등 도시를 새롭게 꾸미기 위한 계획을 30일 발표했다.
첫 번째로 야간경관조명 사업은 춘천시내 도심을 가로지르는 호수 둘레를 다양한 형태와 방식의 경관조명으로 꾸며 야간관광 코스를 개발하는 것. 국비 등 50억 원을 들여 2020년까지 추진한다.
새롭게 꾸며질 곳은 소양2교와 스카이워크 전망대와 ▦의암공원 일대 수변공간 자전거도로 ▦송암스포츠타운 수변공간 ▦서면 어린이 글램핑장 등 4개 구역이다. 완공을 앞둔 중고 레고랜드 진입교량은 교각에 다양한 이미지를 구현하는 방식으로 꾸며진다. 시는 이 사업과 연계, 2020년 의암호 관광유람선 운항사업을 추진 중이다.
춘천시는 또 옛 미군기지 부지인 캠프페이지 개발사업도 구체화한다. 59만여㎡ 부지를 복합시민공원으로 조성하는 것이 골자다. 지난해 기본계획 초안이 마련돼 2년 가까이 설명회 등을 진행했다.
시는 새 정부 국책사업인 도시재생 뉴딜사업 유치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를 위해 최동용 춘천시장은 실무진과 함께 다음 달 1일부터 닷새간 싱가포르의 도시 공간 관리 사례를 벤치마킹 한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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