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임종석 비서실장, 지방선거 출마설에 “안 한다” 일축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임종석 비서실장, 지방선거 출마설에 “안 한다” 일축

입력
2017.10.30 16:15
4면
0 0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이 12일 오후 춘추관 대브리핑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세월호 참사 관련 청와대에서 작성한 문건을 공개하고 있다. 고영권 기자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이 12일 오후 춘추관 대브리핑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세월호 참사 관련 청와대에서 작성한 문건을 공개하고 있다. 고영권 기자

청와대는 30일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의 내년 지방선거 출마설을 일축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임 실장이 내년 전남지사 선거에 출마하지 않는다고 밝혔다”며 공식 부인했다. 서울시 등 다른 지역 출마와 관련해서도 “(업무가 많은) 대통령 비서실장이 이제 몇 달 남은 지방선거에 출마할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임 실장은 전남 장흥 출신으로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거쳐 내년 지방선거에서 전남지사 또는 서울시장에 출마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특히 문 대통령의 25일 광주 한국시리즈 시구와 다음날 전남 여수에서 열린 지방자치의 날 기념식에 잇따라 동행하며 지방선거를 고려한 행보라는 해석이 고개를 들었다. 임 실장은 계속되는 지방선거 출마설에 곤혹스러워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임 실장 출마설을 부인한 배경과 관련해 “국회 운영위원회에 가면 임 실장의 전남지사 출마 여부를 국민의당 등에서 물을 것”이라고 밝혀 출마 의사가 없는데 하마평에 올라 정치 공세뿐 아니라 국정 수행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우려를 고려했음을 시사했다. 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가 전남지사 후보군이라는 점도 국민의당과 협치를 모색해야 하는 청와대로서는 부담스러운 구도로 보인다.

정지용기자 cdragon25@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