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신태용 한국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사진=KFA 제공.
신태용(47) 한국 축구 대표팀이 떨어진 경기력을 회복하기 위해 “나부터 강해지겠다”고 다짐했다.
신 감독은 30일 오전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다가올 11월 세르비아ㆍ콜롬비아전에 나설 대표팀 23인의 명단을 발표하면서 “몸을 아끼지 않고 정신적으로 투혼을 발휘해야 할 때”라며 이 같이 말했다.
신 감독은 최근 비난을 받는 경기력에 대해 “좋지 않았던 점에 대해서는 인정한다”면서 “이제는 홈에서 월드컵 출전국을 상대로 얼마나 경쟁력이 있는지 볼 것이다. 좋은 경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 부임했을 때는 월드컵 진출이라는 목표를 위해 무조건 이겨야 된다는 생각이었다”며 “유럽 원정 때는 반쪽 선수로 가서 제대로 못 보여준 점도 인정한다. 이제 어느 정도 생각하고 있는 선수들을 데리고 손발을 맞추면서 경기력을 끌어올려야 된다. 조직력을 맞춰서 가야 된다는 생각”이라고 구성을 밝혔다.
신태용호 3기는 다음 달 6일 수원 라마다호텔에 집결해 두 차례 평가전을 대비한 담금질을 시작한다.
23명의 대표팀 소집 명단을 발표하고, 선수들은 다음 달 6일 수원 라마다호텔에 집결해 두 차례 평가전(10일 세르비아ㆍ14일 콜롬비아)을 대비한 담금질을 시작한다.
◇ 축구 대표팀 11월 평가전 명단 (23명)
GK =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김승규(빗셀 고베) 조현우(대구FC)
DF = 김영권(광저우 헝다) 장현수(FC도쿄) 권경원(톈진 취안젠) 정승현(사간 도스) 김진수(전북) 고요한(서울) 김민우(수원) 최철순(전북)
MF = 기성용(스완지 시티) 정우영(충칭 리판)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이명주 주세종(이상 서울) 손흥민(토트넘) 권창훈(디종) 염기훈(서울) 이창민(제주) 이재성(전북)
FW = 이근호(강원) 이정협(부산)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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