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사진=구단 페이스북.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독일 프로축구 아우크스부르크의 구자철(28)과 지동원(26)이 후반 교체 투입돼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볐다.
구자철은 29일(현지시간) 독일 브레멘의 베저 슈타디온에서 열린 베르더 브레멘과의 2017-2018 분데스리가 10라운드 원정경기에 후반 29분 알프레드 핀보가손과 교체됐다. 그는 지난 21일 하노버전에 이어 2경기 연속 교체 선수로 나섰다. 그러나 기대하던 공격 포인트를 올리는 데는 실패했다.
지동원은 후반 42분 미하엘 그레고리취와 교체돼 시즌 첫 출전했다. 그는 지난 8월 26일 묀헨글라트바흐와의 2라운드 이후 첫 출전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경기 감각이 올라오지 않은 탓에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진 못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브레멘을 3-0으로 누르고 최근 4경기 2무 2패의 부진에서 탈출했다. 승점 15점이 된 아우크스부르크는 9위로 도약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40분 그레고리취의 헤딩으로 골 포문을 연 뒤 전반 추가시간 핀보가손이 상대 파울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키커로 나서 성공하며 한 골을 보탰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16분 그레고리취의 쐐기 골이 터지면서 마침내 승리를 낚았다.
시즌 1승도 거두지 못한 브레멘은 다시 한 번 고개를 숙였다. 시즌 5무 5패로 17위(승점 5)에 그쳤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한국스포츠경제 관련기사]
[KS] 문재인 대통령 공 받은 KIA 김민식 '감사하고 영광이죠'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