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SK, 개막 7연승 질주/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서울 SK가 개막 7연승과 함께 외인 애런 헤인즈가 통산 8,500득점을 돌파하며 겹경사를 누렸다.
문경은 감독이 이끄는 SK는 29일 오후 전주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테리코 화이트(30점)와 애런 헤인즈(20점)을 앞세워 KCC를 96-79로 꺾었다. 특히 헤인즈는 2쿼터 중반 자유투 득점을 통해 통산 8,500득점 돌파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KBL 역대 6번째다.
헤인즈는 통산 득점에서 서장훈(13,231점) 김주성(10,029점), 추승균(10,019점), 문경은(9,347점), 주희정(8,564점)에 이어 역대 6번째이자 외국인 선수로는 처음으로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 헤인즈와 화이트의 화력을 앞세운 SK는 KCC에 전반에만 14점 차(46-32)로 앞서며 경기를 손쉽게 풀어나갔다. 3쿼터 들어서도 격차가 58-38로 20점 차까지 벌어지면서 SK는 4쿼터에도 기세를 이어가며 여유있는 승리를 챙겼다.
프로농구 개막 최다연승은 원주 동부(2011-2012)와 고양 오리온스(2014-2015)의 8연승이다. 7연승을 달리게 된 SK는 내달 1일 삼성, 3일 전자랜드전에서 모두 승리할 경우 개막 최다연승 기록까지 갈아치우게 된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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