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KIA 감독/사진=KIA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KIA가 한국시리즈 우승에 단 1승 만을 남겨뒀다.
KIA는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한국시리즈(7전4승제) 4차전에서 5-1로 이겼다. 시리즈 전적 3승1패를 만든 KIA는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이날 KIA 선발 임기영은 5⅔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타선은 찬스 마다 점수를 뽑아내면서 승리를 이끌었다. 다음은 김기태 KIA 감독과 일문일답.
-경기 총평은.
"선발 임기영이 굉장히 잘 던져줬다. 야수들도 1회부터 잘 해줘 선제점을 낸 게 큰 것 같다. 투수들도 잘 던져주고 야수들도 중요할 때 잘 해줘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
-선발 임기영이 (6회 2사 2루) 투구수 81개에서 교체됐는데 더 끌고 갈 생각은 없었나.
"주자 1루였으면 그대로 가려고 했는데, 1점이 큰 점수가 될 수 있을 것 같았다. 승부처라고 생각했다. 김윤동을 염두에 뒀기 때문에 교체할 수 있었다."
-좌완 불펜 중 심동섭이 중요 상황에 계속 기용되고 있는데.
"오늘은 원 포인트로 생각했다. 뒤에는 임기준, 고효준 등 안 던졌던 선수들이 힘이 있을 거라 생각했다."
-김세현이 4경기 중 3경기에 나왔는데 5차전도 대기하나.
"어떤 상황이 될지는 모르지만 김윤동도 있다. 5차전에서 던지게 된다면 마지막 투혼이 되지 않을까. 여러 가지를 생각해 상황을 지켜보겠다."
-5차전 선발 헥터가 나흘 휴식 뒤 등판이고 감기 몸살이 있다고 했는데.
"오늘 대화를 했는데 '문제 없다(No Problem)’고 하더라. 던질 수 있냐고 했더니 '오케이'라고 했다."
-3승을 먼저 거뒀는데 5차전에서 총력전으로 가나.
"내일 진행되는 과정을 지켜보고 하겠다. 한 템포 쉬어 간다는 생각은 없다. 페넌트레이스와 달라 떨어뜨렸다 올리기 힘들다. 정상적으로 경기에 임하려고 한다. 끝내겠다는 말을 여기서 하기는 어렵다."
잠실=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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