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두산 감독/사진=두산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두산이 벼랑 끝에 몰렸다.
두산은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와 한국시리즈(7전4승제) 4차전에서 1-5로 졌다. 1차전에서 승리했지만 이후 내리 3연패를 당하면서 위기에 놓였다. 선발 유희관이 6⅓이닝 3실점(2자책)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이 9안타를 때리고도 1점을 얻는 데 그쳤다. 다음은 김태형 두산 감독과 일문일답.
-경기 총평은.
"이제 한 경기 지면 끝이다. 5차전에서는 총력전을 하겠다. 준비 잘 하겠다."
-주전 유격수 김재호와 포수 양의지가 컨디션 난조를 보이고 있는데.
"양의지는 전혀 문제 없다. 타구가 중심에 잘 맞아 나갔다. 김재호는 배팅이 안 맞고 있는데, 특별한 대안을 생각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한국시리즈 들어 방망이가 터지지 않고 있다.
"상대 선발 공략을 못해 계속 끌려가다 경기를 내줬다. 하지만 방망이는 항상 어떻게 될 지 모른다."
-5회말 무사 1루에서 김재호의 강공에 대한 아쉬움은 없나.
"아쉬움은 없다. 번트를 댈 생각은 처음부터 없었다. 흐름이라는 게 있다. 볼카운트가 잘 잡히면 히트 앤드 런까지는 생각했다. 번트를 대서 계속 끌고 갈 수 있는 경기가 아니었다."
잠실=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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