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맨유전 선발 명단/사진=토트넘 훗스퍼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손흥민(24.토트넘)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전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격한다.
토트넘은 28일 오후 8시 30분(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리는 2017-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유전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토트넘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한 공격수 해리 케인을 대신해 손흥민을 세웠다. 어김없이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델리 알리가 손흥민을 뒤에서 돕는다. 현재 프리미어리그 19골로 선배 박지성과 동률을 이룬 손흥민이 맨유전에서 득점하면 역대 아시아 프리미어리거 최다골 역사를 쓴다. 손흥민은 지난 리버풀전 득점에 이어 2경기 연속 득점에도 도전한다.
앞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우리 팀 최고의 선수(케인)가 당분간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그러나 케인을 대신할 수 있는 선수들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시즌 케인이 부상 이탈했을 때 손흥민이 빈자리를 메웠다"라며 손흥민을 언급했다. 맨유전에 케인 빈자리인 최전방 공격수에 손흥민 투입은 기정화 된 사실이었다.
토트넘 입장에서 맨유와의 경기 결과에 따라 선두 싸움에 탄력을 받을 수 있다. 토트넘은 현재 6승 2무 1패(승점 20)로 리그 3위에 올라 있다. 2위 맨유와 6승 2무 1패(승점 20)로 승점이다. 맨유전 승리를 거둔다면 단독 2위는 물론 1위 맨체스터 시티(승점25)를 추격할 동력을 마련하게 된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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