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우디고 차일드가 박재범이 이끄는 힙합 레이블 하이어 뮤직에 새 둥지를 틀었다.
하이어 뮤직은 지난 26일 오후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우디고 차일드와의 전속계약 소식을 밝혔다. 이와 함께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우디고 차일드와 박재범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하이어 뮤직은 지난 5월 박재범과 차차 말론이 함께 설립한 레이블이다. 국내 아티스트로는 식케이, 지소울, pH-1, 그루비룸, 우기, 떨스데이 등이 소속돼 있으며 Yultron, Avatar darko, Raz Simone, Jarv Dee, Phe Reds 등 해외 아티스트들과도 한솥밥을 먹고 있다.
우디고 차일드는 Mnet '쇼미더머니6'를 통해 얼굴을 알린 신예 래퍼다. 방송 당시 쟁쟁한 여러 참가자들을 제치고 박재범-도끼 팀에 합류했다. '쇼미더머니6'에서의 인연이 종영 후에도 이어지면서 전속계약을 하게 됐다.
소속사 측은 "우디고 차일드는 '쇼미더머니6' 때부터 탐내오던 루키로서 하이어 뮤직에서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우디고 차일드가 바쁜 스케줄 틈틈이 새 앨범 작업에 매진하고 있으니 곧 좋은 결과물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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