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 페더러/사진=한국스포츠경제DB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세계랭킹 2위 로저 페더러(36·스위스)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500시리즈 바젤오픈 4강에 진출했다.
톱시드를 배정받은 페더러는 27일(현지시간)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단식 3회전에서 세계랭킹 28위 아드리안 만나리노(29·프랑스)를 2-1(4-6 6-1 6-3)로 꺾었다.
페더러와 상대 전적에서 4전 전패를 당한 만나리노는 이날 1세트를 이겨 페더러를 상대로 처음 세트를 따냈으나 2, 3세트를 내주면서 상대 전적 5전 전패가 됐다.
앞서 페더러는 16강에서 브누아 페어를 불과 57분 만에 제압하고 4강 진출에 성공한 바 있다. 페더러는 4강에서 다비드 고핀(10위·벨기에)-잭 소크(23위·미국) 경기 승자를 상대하게 된다.
이 대회에서 2006년 처음 우승한 페더러는 올해 통산 8번째 타이틀을 노린다. 반대편 대진표의 4강 대진은 마린 칠리치(4위·크로아티아)와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19위·아르헨티나)의 대결로 열린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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