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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첫 날 선두에 2타 차 6위...상금왕에 한 발 더 가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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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첫 날 선두에 2타 차 6위...상금왕에 한 발 더 가까이

입력
2017.10.27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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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사진=KLPGA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올 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상을 확정한 이정은(21)이 시즌 상금왕에도 성큼 다가섰다.

이정은은 27일 제주 핀크스 골프클럽(파72·6,489야드)에서 열린 SK핀크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뽑아내 5언더파 67타로 공동 6위에 위치했다. 이날 7언더파 65타를 쳐 단독 선두에 오른 이효린(20)에 불과 2타 뒤진 성적이다.

올 시즌 4승을 수확한 이정은은 22일 끝난 KB금융 스타챔피언십까지 대상 포인트를 607점 쌓아 김해림(422점)과의 격차를 185점으로 벌려 남은 대회 결과와 관계없이 대상 수상자로 정해졌다.

이정은은 현재 시즌 상금 10억1,233만원으로 1위에 자리해 있다. 이번 대회 우승시 상금왕에 오르게 된다.

올 해 US여자오픈 준우승자인 ‘여고생 골퍼’ 최혜진(18)은 이정은 등과 함께 공동 6위에 올라 프로 데뷔 이후 첫 승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디펜딩 챔피언’ 이승현은 버디만 6개를 낚아 1타 차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선화(31)와 김혜선(20), 아마추어 홍예은(15·신성중)도 같은 순위에 포진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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