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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트럭' 백종원 “촬영 다시 하자” 최악의 그랜드 오픈

입력
2017.10.27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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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이 부산 도전자들의 그랜드 오픈을 지켜봤다. SBS
백종원이 부산 도전자들의 그랜드 오픈을 지켜봤다. SBS

부산 도전자들이 방송 효과 없이 그랜드 오픈에 도전한다.

27일 방송되는 SBS '백종원의 푸드트럭' 부산 편은 네 팀의 도전자들이 모든 솔루션을 마무리하고 새롭게 단장한 모습으로 영업을 하는 그랜드 오픈 현장이 공개된다.

최근 부산에서 진행된 그랜드 오픈 현장에 모습을 드러낸 백종원은 지난 강남, 수원 편과는 달리 유독 부산 그랜드 오픈을 걱정했다. 이유는 '백종원의 푸드트럭' 처음으로 연예인 출연자 없이 부산 편 첫방송이 나가기도 전에 그랜드 오픈을 진행했기 때문이다.

장사 준비 모습을 지켜보던 백종원과 MC 김성주는 이전 편과 달리 텅 빈 거리를 보자 "손님이 없나? 손님이 없으면 촬영을 다시 하자"라는 농담을 할 만큼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도전자들도 긴장하기는 마찬가지였다. 특히 폭찹 스테이크 도전자들은 여러 맛집을 방문해 경험을 쌓고 백종원에게 두 번의 솔루션까지 받은 만큼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였지만 철저한 준비에도 불구하고 서툰 모습을 보이고 말았다. 현장을 지켜보던 백종원은 특단의 조치로 본인의 목소리를 전달할 수 있는 제작진 용 인터컴을 주기도 했다.

윤아네도 그랜드 오픈 장사에 나섰다. 폭찹 팀과 더불어 솔루션을 두 번이나 받은 만큼 백종원의 애간장을 태웠던 윤아네가 그랜드 오픈에서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공개될 예정이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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