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 송도순이 과거 아픔에 대해 털어놨다.
지난 26일 방송되는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는 올해 데뷔 50주년을 맞이한 성우 송도순이 출연했다.
지금은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성우인 송도순은 “데뷔 시절엔 빨간 줄이 가득한 가시밭길이었다”며 ‘6개월 계약직’으로 시작했던 데뷔 시절을 회상한다. 전성기 시절 그녀와 명콤비를 이루었던 성우 배한성은 “송도순은 솔직한게 매력이다. 직설적으로 얘기해 때로는 상대를 당황하게 만들기도 하지만, 늘 한결 같고 가식이 없는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그동안 단 한번도 공개하지 않았던 남편 박희민씨가 최초로 공개됐다. 두 사람은 알콩달콩한 사이는 아니지만 묵묵히 서로를 챙겨주는 모습으로 애정을 과시했다. 특히 송도순은 “남편의 사업실패로 전 재산을 잃어버렸던 적도 있지만, 이혼하지 않은 것이 인생에서 가장 잘한 선택이다”라고 말해 부부 간의 끈끈한 의리를 자랑했다.
차유진 기자 chay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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